ALBUMS   |   앨범

Bubu.Vino - BLOOMING 우리가 지내는 모든 시간이 꽃과 닮아있다고 생각했다 그 중 사랑이라는것이 가장 꽃과 많이 닮아있다고 느껴진 부분이 많았다. 어둠이 내린 세상에 모두 잠든 그 시간 힘겹게 피어난 꽃처럼 사랑은 나에게 그렇게 늘 다가왔다…

2021년 어느 봄의 끝에서 앞으로 나아가지도 뒤로 드러눕지도 못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바라보며 혀를 찬다. ‘이게 다 무슨 고생이람.’ 세차게 내리는 봄비에 반 정도는 젖어버린 옷가지를 추스르며 합주실 문을 연다. 그렇게 우리는 매주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곳에서 …

“감히 내가 품을 수 없는 당신이라는 무한한 실재가 나를 향해 서 있었음을 나의 그리움이 증언하고 있었던 것이다.” 의식이 항상 지난 시간을 향해 달려가는 것과는 달리 당신은 언제나 미래의 한 점에 못박혀 있다. 나는 당신의 현존과 부재가 양자택일이 가능한 두 개…

[모닝커피]와 함께 시작한 오랜만에 설레는 하루. 오늘 하루가 영원했으면… 매일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 우리 모두 한번쯤은 설레는 하루를 느껴본 경험이 있다.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 혹은 기다려왔던 연인. 이런 이유뿐만 아니라 특별한 하루를 느끼는 우리의 이유는 …

[213] 요즘 사람을 만나고, 밖을 나가기도 힘들어진 것처럼, 우리의 일상은 예전과 많이 바뀌었습니다. 무언가 할 수 없는 시간은 늘어가고, 그 사이 저에게는 어쩔 수 없다는 핑계만 쌓이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번 213은 소중했던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은 …

“가장 높은 산에서부터 저 해변의 끝자락까지, 나는 당신의 부재 속에서도 당신이 있음을 느낄 수 있다.“ “가장 높은 산에서부터 저 해변의 끝자락까지, 나는 당신의 부재 속에서도 당신이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짙은 어둠은 가장 옅은 빛에도 쉽게 무너진다. …

Lyrics by IL3 Art by 3.3grgr -'우린 목표완 항상 다른 방향을 가곤해' 우리의 여름은 덥지만 지나고 보면 따뜻했었다. 피곤한 우리의 몸을 휴가라는 단어로 잠시 멈춤을 선물하고 여름은 우리에게 그저 덥기만 한 계절일까 과연 지나고…